안녕하십니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이희승입니다

지구 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예로부터 모험과 도전의 대상이자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부족, 육상자원의 고갈, 기후변화 등으로 인간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바다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73년 10월 설립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양과 심해로 연구영역을 확장하며,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인류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널리 쓰이는 4차 산업혁명, AI, 기후변화, 해양환경 오염과 같은 말은 더 이상 과학기술자만의 용어가 아니며,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과 연구 현장에 깊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에 KIOST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하여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선도형 연구를 추진하고, 해양과학기술에 AI, 빅데이터, IoT, BT를 도입하여 해양 연구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KIOST의 설립 목적에 합당하게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국가의 해양정책 수립과 집행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KIOST가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 해양력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